‘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해바라기 정원, 더 화려해진다

주민과 함께 조성하는 '거버넌스 정원'… 품종 다양화로 볼거리 늘어
기사입력 2018.08.30 07:35 조회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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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이하 '노란꽃잔치')에서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해바라기 정원이 올해는 더욱 화려하게 조성된다. ‘노란꽃잔치’는 지난해 10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모으며 전국 축제로 발돋움한 장성군의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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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민과 농업인단체, 민간사회단체, 농업인연구회 회원 등 200여명은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장성군 공무원들과 함께 29일 황룡강변에 있는 정원인 황미르랜드에서 해바라기 모종을 식재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조성되는 정원은 오는 10월 12~28일 황룡강변 일대에서 열리는 ‘노란꽃잔치’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장성군은 2016년 축제 때부터 황미르랜드에 3ha가 넘는 한국 최대 규모의 해바라기 정원을 조성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잡초만 우거졌던 황폐한 강변을 주민의 단합된 힘으로 일군 것이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장성군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다양한 품종의 해바라기를 심어 해바라기 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미르랜드 해바라기 정원은 장성군 행정의 비전인 거버넌스(주민이 직접 참여 방식으로 행정기관과 협력하는 체계나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이 대등한 관계 아래 완벽하게 협력하는 체계)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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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컬러마케팅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한 민선 6기에 행정 목표를 거버넌스로 정하고 각종 시책이나 사업을 추진할 때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노란꽃잔치’에선 총 3,890명의 주민이 ‘실버재능잔치’(160명), ‘문불여장성 백일장’(300명), ‘우리 동네 연예인’(20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거버넌스에 동참했다.

 

‘옐로우 감성디자인단’, ‘옐로우 식물은행’ 참여단, ‘꽃동산 조성 거버넌스’ 참여단, ‘옐로우시티 네이밍 선정단’ 등을 비롯한 민간영역 거버넌스 조직이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에 유기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장성은 단기간에 거버넌스 도시로 우뚝 섰다.

 

장성군은 정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상대로 지난해 7~11월 실시한 '열린혁신 평가 추진 실적 평가'에서 거버넌스 행정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혁신 추진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거버넌스 행정은 큰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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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는 “해바라기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황미르랜드에 모인 군민을 보며 감동했다”면서 "올해 ‘노란꽃잔치’도 주민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축제로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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