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종합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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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폭염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폭염 종합대책으로 경로당 냉방비(운영비) 전액 지원, 경로당별 냉방기 가동여부 파악, 38명으로 구성된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독거노인 일일 안부확인 방문 등이다.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냉방비가 부족해 냉방용품을 가동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냉방비(운영비) 전액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냉방비 10만원 올해부터 20만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있으며, 경로당 운영비로 1개소당 1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각 읍면 공무원들이 관내 272개소 경로당에 대해 ‘냉방기 가동실태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최근 이동진 진도군수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경로당)를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진도읍 신흥경로당 등 5개소를 방문해 냉방기구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동진 군수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경로당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며 “경로당 냉방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폭염에 피해를 입는 어르신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폭염대응 보호 대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