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기사입력 2005.09.12 16:20 조회수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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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를 추모하는 추기 석전대제가 낙안향교 대성전에서 9월 10일 조충훈 순천시장과 지역 유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되었다.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공자 추모 제2556주기를 맞았다.
또한 순천뿐만 아니라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순천에서는 순천향교와 낙안향교에서 봉행된다.
이날 석전대제는 조충훈 순천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석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은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등의 의식을 거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까지 유교제례 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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