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행복쉼터로 자리 매김

강진군, 양곡지원·시설개선 등 확대
기사입력 2018.06.01 09:06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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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마을 경로당에 대해 추가로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수단이 없는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이 다양한 읍·면 소재 복지회관을 이용할 수 없어 마을 내에 위치한 경로당을 이용한다. 마을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함께 공동으로 식사를 하거나 레크리에이션·건강교실 참여, 바둑·장기·윷놀이를 하는 등 없어서는 안 될 휴식 공간이다. 이에 군은 올해 어르신들의 주요 여가시설인 경로당에 대해 풀뿌리 복지실천을 위해 각종 사업을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1곳당 연간 7포(가마당 20㎏)를 일괄 지급하던 정부지원 양곡을 올해는 전액 군비를 투입해 추가 지원한다. 예산 3천6백만원으로 쌀 824포를 확보, 경로당에 직접 배달한다. 특히 경로당 회원 수에 따라 2~5포를 차등 지원해 규모에 관계없이 일괄 지급한다는 민원도 해결했다.

 

 무더운 여름에 주로 이용하는 냉방기는 전문업체가 방문하여 내부청소, 에어컨가스 충진, 안전점검 등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래 전에 보급해 서비스가 필요한 냉방기 위주로 81곳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또 노후 경로당에 대해 클린 방역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경로당 145곳을 선정, 파리·모기·바퀴벌레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해충을 없애는데 주력한다. 형광등 교체 등 간단한 수선과 청소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아버님, 어머님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행복쉼터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반영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복지 강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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