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립 애니, 반도에 살어리랏다

기사입력 2018.05.09 09:50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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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열린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제‘애니필름 2018’서 수상의 영예 안아

- 아카데미 후보작 <러빙 빈센트>, 안시애니페스티벌 개막작 <좀빌레니엄> 등 제쳐

 

국내 독립 애니메이션 작품 <반도에 살어리랏다>(이용선 감독)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필름(Anifilm) 2018’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International Competition of Animated Feature Film of Grown-ups)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 애니필름 2018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용선 감독.JPG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의 독립 애니메이션 해외영화제 출품지원작인 <반도에 살어리랏다>는 대한민국 40대 가장의 일상을 풍자한 애니메이션으로 사회에서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어른을 위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 대한민국의 암울한 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투영…심사위원·평론가 호평 일색

 

 지난 6일 체코 트레본 로학(Rohac) 홀에서 열린 애니필름 2018 시상식에는 이용선 감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18년 아카데미 후보작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와 2017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 <좀빌레니엄(Zombillenium)> 등 쟁쟁한 작품들과의 경쟁 끝에 발표된 결과라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본선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훌륭한 플롯에 대해 격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영화제를 찾은 한 평론가는 “삶의 복잡함에 대해 굉장히 잘 표현돼 있는데, 이렇게 젊은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에 놀랐다”고 호평을 전했다.

 

2. 애니메이션 반도에 살어리랏다 메인 포스터.jpg

 

한편 11회째를 맞은 애니필름 2018은 매년 체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올해 행사에는 장편·단편·학생 등 부문에 120여 개 애니메이션 작품이 참가했다. 한콘진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애니필름 2018에서 <반도에 살어리랏다>, <점>, <도시 비둘기가 뚱뚱해진 이유>, <무지개 칠하는 법>, <(OO)>, <Human> 등 총 6편의 국내 애니메이션 작품의 스크리닝과 출품을 지원했다.

[임민호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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