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문재인대통령 위대한 결단, 김정은 위원장 화답 남북관계 10년 복원 정상회담 열려”

기사입력 2018.04.27 11:44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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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신중, 김정일 위원장은 호탕, 문재인 대통령도 더 신중 및 배려, 김정은 위원장도 더 호탕해 두 정상 ‘캐미’ 잘 맞을 것”

“비핵화는 핵 모라토리움, 동결, 비핵화 3단계 진행될 것... 문재인 대통령의 비핵화 요구에 김정은 위원장이 진실성 있게 답변 하는가가 관건”

“홍준표, 일본 아사히 TV 인터뷰 남북정상회담 좌파만 지지?, 문재인 대통령 만나 정상회담 반대하지 않는다는 발언 뒤집은 일구이언, 대한민국 국민, 제1야당 대표 자격 있는지 한심”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늘 아침, 역사적인 615 정상회담의 순간이 떠올라 눈물이 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위대한 결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화답으로 잃어버린 남북관계 10년이 복원되고 민족의 희망을 다시 보게 했다”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jpg

 

박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조화, 소위 ‘캐미’에 대해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도 김대중 대통령은 신중하고, 김정일 위원장은 호탕했다”며 “마찬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더 신중하고 배려하시는 분이고, 김정은 위원장은 아버지보다 더 호탕하기 때문에 서로 잘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비핵화 합의가 어떤 수위까지 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핵 문제는 남북이 아니라, 북미 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오늘 두 정상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선언적, 의지적 표현을 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에 김정은 위원장이 얼마나 진실성 있게 비핵화 답변을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핵 포기 문구가 합의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 “핵 포기는 명문화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핵 동결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하며, 핵 동결 단계에서 한미간의 신뢰만큼 북미간의 신뢰가 구축되면 2020년까지 완전한 비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것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와는 좀 다르지 않느냐는 질문에 “미국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완전한 비핵화, 즉 CVID, 과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나, 김정은의 단계적 동시적 조치,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작년 8.15 경축사에서 처음으로 밝힌 핵 동결, 최근에 언급한 비핵화 로드맵 발언을 종합하면 비핵화는 핵 모라토리움, 동결, 완전한 비핵화 3단계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핵 동결에서 완전한 비핵화로 가기 위해서는 한미 간의 신뢰만큼 북미간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트럼프의 결단, 김정은의 실천, 문재인 대통령의 안전 운전 이 3박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일본 아사히 TV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는 것은 좌파들밖에 없다, 대부분의 국민은 지지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 “전 세계가 찬성하고 있는 회담이고,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께서 홍준표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 모든 설명을 듣고 ‘남북정상회담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일구이언을 한다”며 “도움은 못주고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제1야당의 대표로서 자격이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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