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초, 노란 나비 달기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하는 행사
흑산초, 노란 나비 달기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하는 행사 개최
기사입력 2018.04.17 10:20 조회수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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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초등학교(교장 오창윤)에서는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해 전교생 노란 나비달기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세월호와 관련된 계기교육 및 안전교육을, 담임선생님과 교실에서 실시한 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나비를 만들고, 다목적실로 이동하여 세월호를 하늘높이 날아오르게 하는 나비를 행사판에 부착했다고 한다. 또한 4년 전 희생된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읽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교생 묵념으로 마무리를 한 이번 행사와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급작스런 사고에 접하게 되었을 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행동과 올바른 판단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3학년 이하음 학생은 “유치원때 이런 사고가 발생되어서 잘은 몰랐지만 우리 언니 오빠와 비슷한 고등학생들이 많이 희생되었다고 해서 마음이 아프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창윤 교장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4월이면 벚꽃이 만개하고 학교도 행사가 많은데, 교내외에서 실시되는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장으로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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