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사퇴하라,
-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막말과 강간 모의 고백은 우리 국민의 인내심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설거지는 하늘이 정한 여자 일”이라며 시대착오적이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농담이라며 치부한 게 불과 얼마 전인데, ‘돼지흥분제’를 이용한 강간모의에 대해서 “어릴 때 저지른 일이니 용서해달라”라고 말하는 홍 후보의 자질이 심히 의심스럽다.
또한 소속 당마저도 수십 년 전 혈기왕성할 때의 일이라고 해명하는 천박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혈기왕성한 시절 운운하는 뻔뻔한 변명이 여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남성들에게 면죄부를 줄까 두렵다.
자유한국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여성들이 여성비하와 기본적 인권조차 보호받지 못해 일상의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길 바란다.
대통령은 우리 헌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고, 국민의 신체와 인권을 보호해야 할 막중한 자리이다.
여성혐오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농담 삼아 하는 대통령 후보, 강간모의를 과거에 있었던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 대통령 후보가 맡을 수 없는 자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성 없는 사과와 말도 안 되는 용서로 묵과될 사안이 아닌 것이다.
우리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에 강력히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자유한국당은 시대를 역행하는 반사회적인 대통령 후보를 앞세우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인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며,
여성에 대한 인권의식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조속히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다.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 뉴스 구독신청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061)741-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