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장헌서)은 18일 31사단에서 입영 대상자 및 동반가족을 위한 「입영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입영하는 사람의 긴장과 부담을 덜어주고 병역이행의 긍지와 보람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된 입영문화제는 2010년 102보충대와 306보충대에서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강원 및 경기북부 지방병무청에서 실시한 후 참석한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어 2011부터 전 지방청에 까지 확대 개최하게 되었다. 

1,000여명의 입영자와 동반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 내 시설 및 군 보급품을 둘러보고, ‘즉석 사진 코너’에서는 친구, 연인과 청춘의 한 때를 사진으로 남기고, 건강하게 키워준 부모님의 노고를 표현하기 위해 ‘부모님 어부바 길’을 조성해 듬직한 아들 등에 업혀 붉은 카펫으로 조성된 길을 걸었다.

축하 공연에서는 31사단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린 연주, 비보이 댄스 등 공연이 이어져 입영하는 사람에게 힘찬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즐김과 동시에 ONE-STOP 민원상담창구를 운영해 입영 후 휴학, 휴대폰 정지등에 필요한 병적증명서 발급 및 아직 입대하지 않은 가족의 병무상담도 병행해 내실을 기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정부 3.0에 발맞추어 앞으로도 민・관・군이 한데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 행사를 개발해 어엿한 지역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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