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장헌서)은 최병훈군이 무료라식수술을 받고 ‘슈퍼 굳건이‘가 되어 현역병으로 17일 공군에 입영했다고 밝혔다.

입영한 최병훈군(20세)은 지난해 낮은 시력으로 신체검사에서 현역불합격판정을 받았었지만 병무청의 무료치료지원사업인 ‘슈퍼 굳건이 프로젝트’에 신청해 라식 수술 후 현역입영대상자가 되었고, 지난 1월 희망하던 공군에 지원해 당당히 합격했다.

최 군은 “병무청과 밝은광주안과에 감사드리며 원하던 공군으로 입영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밝은광주안과와 광주시체력증진센터가 병무청과 협약을 맺고 현역입영희망자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최병훈군을 포함 2명의 현역입영자를 배출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50여명의 청년들이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그램에 신청해 시력교정수술 또는 체중조절 등을 통해 현역으로 병역을 이행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슈퍼굳건이’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체력증진센터가 후원기관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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