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무안공항서 더민주 예산정책협의회 국고 협조 요청

기사입력 2016.08.03 06:27 조회수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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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일 무안국제공항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당면 정책과 2017년 국고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가 예산정책협의회를 무안공항 현장에서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더불어민주당에 공항 활주로 연장과 호남고속철도 경유 등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 공동위원장, 김현미 예결위원장, 김태년 예결위 간사,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록(해남․완도․진도)․신정훈(나주․화순)․송대수(여수 갑),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날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등 2017년 국고예산 건의 15건, 영산강 유지․관리 선박 건조 등 2016년 추경예산 5건, 정책 지원 5건을 집중 건의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협의회를 무안공항에서 하게 된 것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노선 조기 확정과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등 가장 긴급한 현안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반드시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요즘같은 폭염에는 어르신들이 위험하다. 지난 2010년 한 차례 정부차원에서 경로당 에어컨 설치 지원이 이뤄졌지만 현재 설치되지 않은 곳이 전남 전체 경로당의 15% 정도 된다”며 “에어컨 추가 설치를 위한 예산이 내년 국비에 반영되도록 당 차원에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연륙․연도교 건설 등 SOC 사업 확충, 소형선박 해상테스트 기반시설 구축사업의 필수 시설인 플로팅도크 설계비 확보,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등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과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대해 협조를 부탁했다.

 


이와함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광양항 석유화학 돌핀시설 건설,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수송기기용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부품 개발사업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우상호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왔는데 현장에 와보니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겠다”며 “특별히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간사를 이 지역 출신으로 선출한 만큼 지금까지의 차별이 시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위원장과 김현미 예결위원장 등 참석 의원들도 한목소리로 “전남이 관광객 유치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놀랍다”며 “지역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남도는 4일 도청에서 국민의당 예결위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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