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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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6일 국민의당은 김성식 정책위의장을 팀장으로 해서 브렉시트TF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철저히 정부와 함께 국회에서 당으로서 할 수 있는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브렉시트를 또 다른 면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2011년 미국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 2016년 트럼프 열풍, 프랑스 등 세계적인 차원에서 준동하고 있는 극우민족주의, 국수주의, 고립주의의 열풍도 결국은 공동체에 대한 정의와 희망의 믿음이 붕괴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이념 및 계층 갈등, 양극화, 지역 및 남북갈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저는 5.13 청와대 회동에서 제 지역구 목포의 예를 들면서 서민과 노동자의 불만과 절망에 대해서 대통령께 건의를 드린 바가 있다.
우리 정부는 브렉시트 사태를 교훈 삼아서 진정성 있는 접근과 근본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향후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협하는 다양한 형태의 저항과 움직임이 얼마든지 대두될 수 있을 것이다.
절대 빈곤 및 양극화, 지역 낙후 문제에 대해서 부자증세, 서민감세, 지방 분권을 추진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정부와 대기업들의 일차적인 책임을 선도적으로 인정해야 서민과 노동자의 지지와 고통 분담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번 브렉시트 사태를 계기로 박근혜정부의 국정기조에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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