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한국 총선 여 과반 확보 실패, 朴에 대한 불만 표출 보도

기사입력 2016.04.16 07:15 조회수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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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한국 총선 여 과반 확보 실패, 朴에 대한 불만 표출
-출구조사 결과 신속 보도, 북풍 영향 없어
-경제 실패와 반체제 강압적 탄압으로 국민들 등 돌려

영국의 BBC는 4월 13일 시행된 대한민국의 총선 결과에 대해 출구조사를 토대로 집권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총선이 끝난 직후 발표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인용하며 BBC는 ‘South Korea elections: President Park’s party ‘loses majority’ – 대한민국 총선: 박 대통령의 집권당 ‘과반수 지키지 못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누리당이 선거전 여론조사의 예상을 뒤엎고 과반을 지켜내지 못할 전망임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기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부진한 결과를 보인 원인으로서, 첫째,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실패했음을 원인으로 들며, 이 경제 정책으로 “(특히 청년층의) 실업률 증가, 수출 하락, 그리고 높은 가계 부채”가 생겨났다고 설명하고, 특히 최근 노동개혁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컸다고 보았다.

기사는 이어서 또 다른 원인으로 그간 “정부가 체제 반대자들과 시위자들에 대해 더욱 강압적으로 나오는 것에 불만족”을 들었다.

또한 BBC는 이번 선거에서 “북한은 주요 이슈가 아니었다”고 말하며 집권당이 항상 애용하던 ‘북풍’이 효과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만일 개표 결과가 출구조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면 이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정치 판도를 여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BBC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bc.in/1oWNKka

South Korea elections: President Park’s party ‘loses majority’

대한민국 총선: 박 대통령의 집권당 ‘과반수 지키지 못해’


This vote was seen as important for President Park Geun-hye
이번 총선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요한 것으로 보였다.

The ruling party in South Korea has lost its majority in parliament after elections aimed at boosting its position, exit polls suggest.

한국의 집권당이 당의 입지를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한 이번 총선에서 국회 의석 과반수를 지키지 못했음을 출구 조사는 시사한다.

Exit polls forecast the Saenuri party to retain a slight lead over opponents but not enough to secure a majority in the 300-member National Assembly.

출구조사는 새누리당이 야당들보다 다소 우세했으나 300개의 의석수로 이루어진 국회에서 과반수를 확보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내다본다.

Saenuri previously had only a slim majority in the assembly.

새누리당은 이전 국회에서 근소한 차이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It meant that President Park Geun-hye’s time in office had been hampered by legislative gridlock.

이는 재임 기간 박근혜 대통령이 입법 지연에 의해 저지를 받아왔음을 의미한다.

She was hoping a stronger showing of support in the National Assembly would help her to push through labour and economic reforms before her term in office expires in about 20 months’ time.

박 대통령은 국회의 더욱 강력한 지지를 얻어 약 20개월 후 임기를 마치기 전 노동과 경제 개정안을 밀어부치기가 수월해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Ms Park has been criticised over her handling of the economy, which has seen rising unemployment – particularly among the young – falling exports and high levels of household debt.

박 대통령은 경제 정책에 있어 비판을 받아왔는데, 그 경제 정책은 (특히 청년층의) 실업률 증가, 수출 하락, 그리고 높은 가계 부채 등을 낳았다.

Economic concerns dominate – analysis by Stephen Evans, BBC News, Seoul

경제적 우려들이 두드러지다 – 스테판 에반스의 분석, BBC 뉴스 서울

If the exit polls are correct – and that is not always the case in South Korea – they indicate rising discontent probably over two issues.

출구 조사가 맞다면 – 한국에서 출구조사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아마도 두 가지 문제에 대한 불만이 증가함을 보여준다.

Firstly, attempts by the government to weaken the legal protection workers have against being sacked. President Park’s government had been pushing for this as the economy weakened and, she felt, became less competitive.

첫째로, 해고에 맞서 노동자들이 가지는 법적인 보호를 약화시키려는 정부의 시도들이다. 박 대통령 정부는 경제가 약화되고, 그녀 생각에,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느끼자 이를 밀어부치고 있었다.

Secondly, unhappiness at what opponents of the government see as a heavier hand against dissidents and protesters. A left-wing opposition party was banned and its leaders arrested for their alleged sympathies with North Korea.

두 번째로, 반정부 인사들이 주장하듯, 정부가 체제 반대자들과 시위자들에 대해 더욱 강압적으로 나오는 것에 불만족이다. 한 진보 야당은 해체됐으며 그 당의 지도자들은 북한에 동조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Household debt is high and rising in South Korea and unemployment among young people is at levels not seen for nearly two decades. These economic concerns seem to have dominated the election. North Korea was not a major issue.

한국의 가계부채는 현재 높은 상태에서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청년 실업률은 거의 20년 동안 보지 못한 수준이다. 이러한 경제적 우려가 선거에 지배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주요 이슈가 아니었다.

Opposition supporters have been celebrating their apparent advance
야당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앞서자 환호하고 있다
.

The votes are still being counted
투표는 아직 집계 중이다
.

Polls ahead of the election suggested Ms Park’s centre-right party was on course to secure a substantial majority of seats.

선거 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의 중도-우파당이 과반이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But as the votes started coming in, South Korea’s public broadcaster KBS predicted that Saenuri would win between 121-143 seats while the main opposition Minju Party would secure between 101-123 seats.

그러나 투표가 마감되면서 힌국공영방송 KBS는 새누리당이 121-143석을 얻는 반면 주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01석에서 123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Other TV exit polls suggested a similar outcome.

다른 TV 출구 조사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Obviously we’re worried about the exit poll results but we will calmly wait until the final ballot counting results are returned,” Saenuri’s Won Yoo-chul told KBS TV. The final results are expected to become clear by 1500 GMT, AFP news agency reports.

“물론 출구조사 결과가 걱정은 되지만 최종 투표집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릴 것이다”라고 새누리 원유철 원내대표는 KBS TV에 말했다. AFP에 따르면 최종 집계는 그리니치 표준시로 15시경에는 윤곽이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Voters cast ballots at nearly 14,000 polling stations to elect 253 of the 300 lawmakers. The remaining 47 proportional representation seats are allocated to parties according to the numbers of votes they receive overall.

유권자들은 거의 1만4,000개의 투표소에서 총 300명 국회의원 중 253명을 선출하기 위해 투표권을 행사한다. 남은 47석의 비례의석은 각 정당이 받은 총투표수에 따라 정당에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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