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대규모 마약사범 조직폭력배 출신 제조업자 등 검거 영장신청

기사입력 2015.08.06 08:24 조회수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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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일 대구 달서구 주거지내에서 향정신성 의약품 원료물질과 제조기구 등을 이용해 필로폰을 제조한 피의자 이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부산 동래구에서 활동중인 수괴급 조직폭력 행동대장 이某씨 등이 포함된 관련 필로폰 투약사범 3명을 검거하는 등 필로폰 제조·매매·투약사범 10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했다.

 

제조업자인 피의자 이모씨(42세,남)는 ‘2014년 11월초순경부터 ‘2015년 7월중순경까지 대구시 달서구 와룡로 소재 주거지 작은방에서 가정용 상비약이 포함된 필로폰 원료물질 36종 불상량과 가열기 등 제조기구 24종을 활용해 필로폰 약 2.4kg(순도불명)을 제조 후 보관하고, 추가로 제조 원료 36종 61.5kg을 이용해 2kg 상당의 필로폰을 제조하려던 중 전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관들에 의해 주거지 앞 주차장에서 체포되었다.

 

전남경찰은 피의자의 밀폐된 작업실(작은방) 등에서 위 제조원료 및 기구, USB, 제조매뉴얼 등 총 94종을 압수하였으며, 제조과정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결정체(압수품목)에 대한 아큐사인(MET)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결과, 피의자는 인터넷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필로폰 제조에 사용되는 각종 화학약품과 성분비, 가정용 상비약 등 원료물질, 제조도구, 제조기구 배열, 각 공정별 제조방법, 각종 화학식 등 총체적인 제조 기술을 습득했다고 진술하고 있,또한 피의자는 지난 20여년간 대구지역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을 해 왔다.

 

또한 재도 조직폭력 고문으로 있는 자로서 위 제조법으로 생산된 필로폰을 대구·부산지역 등 조직폭력 연계망을 활용해 시중에 유통할 계획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필로폰 제조사범을 추적·검거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고, 전국적으로도 경찰에서 대형 제조사범을 검거한 것 또한 최근 3년 동안 처음거둔 성과로서 압수된 필로폰 추정물질 및 제조원료로 완제품이 생산되었을 경우 14만6천여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대규모 물량이다.

 

제조업자 검거로 대량의 필로폰 시중유통은 적시에 차단되었으나, 이후로도 언제든지 인터넷 등에 노출된 제조법을 활용한 금지약물 제조시도가 계속될 수 있다고 경찰은 예상했다.

 

따라서 경찰은 은밀하게 점조직 형태로 거래되는 마약범죄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마약전담 수사체제를 갖추고, 농어민, 근로자, 시민·대중 계층으로 무차별적으로 파고드는 마약류 유통사범 등 공급처·거래상선에 대한 정밀 추적수사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강력한 수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을 말했다.

 

한편 전남도경찰은 마약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 청정한 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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