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김태영 선수 11년의 그라운드 생활 마감

기사입력 2005.10.28 17:51 조회수 67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전남 드래곤즈의 김태영 선수가 오는 11월6일 인천과의 광양 홈경기를 끝으로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 

 

김태영 선수는 27일 허정무 감독과 면담을 갖고 은퇴의사를 털어 놓았다. 허정무 감독은 본인의 뜻을 받아들여 오는 11월6일 인천과의 홈 최종전을 은퇴경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한 뒤 꾸준하게 재활훈련을 해온 김태영 선수는 최근 팀에 복귀해 경기감각을 조율해왔다.

 

지난 23일 성남전에 교체멤버로 출전해 여전히 녹록치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2002년 타이거마스크의 신화를 다시 한 번 보여주기도 했다.

 

김태영 선수는 “재활기간이 너무 힘들었지만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서서 팬들에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참고 기다렸다. 팀이 어려운 순간에 은퇴를 하게 돼 허정무 감독님에게 죄송하다”고 은퇴소감을 밟혔다. 


김태영 선수는 전남 고흥출신으로 광주 금호고~부산 동아대~실업축구 국민은행을 거쳐 1995년 전남 드래곤즈의 창단멤버가 됐다.

 

통산 249경기에 출전해 5득점 12도움을 기록했으며 11년의 프로선수 생활 동안단 한차례만 퇴장을 당하는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왔습니다. 아내 표수임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은퇴 뒤 지도자로의 변신을 꿈꾸는 김태영 선수는 조만간 지도자 강습을 받고 내년 유럽으로 축구유학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남 구단은 김태영 선수의 은퇴결정을 받아들여 오는 11월6일 홈 최종전을 김태영 선수 고별전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김태영 선수는 오는 11월6일 은퇴식 때 고흥 나로도의 백양 중학교 학생들을 초대하기로 했다.

 

전교생인 47명인 이 학교의 학생 모두가 프로축구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광양 축구 전용구장으로 이 학생들을 초대했다.

 

 

 

 

실시간 가장 빠른 뉴스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순천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www.schinews.com

 

 

[김만석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www.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