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백암중 통합 개교. 기숙형 중학교 새로운 교육 모델 창조

기사입력 2015.03.09 16:23 조회수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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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일 장성백암중학교(교장 김용대)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호남의 명산 백암산과 영산강의 지류인 황룡강이 흐르는 고즈넉한 터전에 장성백암중이 새롭게 터전을 잡은 것이다.

 

 

▲백암중학교 전경  

 

옛 장성북중 자리에 장성북중과 장성신흥중이 통합하고, 약수초 졸업생 일부가 진학해 탄생한 일반 중학교로서는 전남 최초의 기숙사 운영 중학교이다.

 

250억여원이 투입된 학교의 시설은 웅장하면서도, 주변 자연과 일체가 되어 편안하게 느껴진다. 본관은 지상 3층의 자 형태로 2층의 식당과 체육관 동, 4층에는 남녀 각각의 기숙사동과 3층의 교직원 관사가 천연 잔디 운동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기숙사 내부 벽체 전부와 일부 교실을 편백나무로 두르고, 곳곳에 정원과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의 건강을 우선 배려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본관 동은 선진형 교과교실을 중심으로 개인별 사물함을 갖춘 홈베이스, 시청각실, 창의인성센터, 다수의 동아리실, 역사관, 회의실, 휴게실, 전시 공간, 엘리베이터 등이 있으며, 기숙사에는 4명이 쓰는 생활실 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구비 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공동의 정독실, 모둠학습실, 정보자료실, 탈의실, 샤워실, 세탁실, 체력단련실과 동별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장성백암중의 학급당 정원은 20명이고, 학년별 2학급씩 총 6학급으로 설계되었다. 전남의 다른 학교에 비해 학급당 인원이 10명 이상이 적고, 농어촌 학교로서 적정규모를 실현함으로써 교육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조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장성백암중에는 특별한 이름들이 붙어 있다. 교실에는 아람반’, ‘하람반’, ‘보람반등이있고, 홈베이스는 가온누리’, 도서관은 글빛누리’, 시청각실은 박수량홀이다.

 

하람은 하늘에서 내려온 소중한 사람을 일컫고, 박수량 선생은 장성 출신으로 청백리의 표상이다. 학생들이 성장하기를 원하는 바람직한 미래 인재의 모습을 교육하기 위함이다.

 

지난 32일 신입생 37명이 입학했고, 2학년은 33, 3학년은 24명이 재학 총 9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장성백암중에서는 33일부터 3일 동안 야간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대동 한마당을 진행했다.

 

 

여러 학교 출신이 모여 이루어진 구성원이기 때문에 학교에 대한 공동의 소속감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의 마지막은 자식과의 소통에 관한 부모 교육, 촛불 의식, 학교 발전 기원제가 진행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를 사랑함을 너머, 지역을 사랑하고, 부모를 사랑하고, 결국은 나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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