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군은 퇴직 및 공로연수, 중견간부반 교육파견 등 상위직급 결원에 따라 ▲승진 18명 ▲전보 55명 ▲신규 4명 등 총 77명에 대한 인사를 2월 9일자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승진후보자 명부순위를 존중하면서도 승진자 배분에 있어 행정직 외에 특수·소수직렬을 배려했다.

특히,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과소와 읍면 간 인력을 균형 있게 배치했으며, 가급적 동일 직위(부서) 및 장기 재직자는 순환 전보하고 자녀양육과 연고지 근무희망 등 개인 고충을 최대로 수용한 맞춤형 인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현업부서의 결원을 최소화해 현장중심과 주민밀착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친환경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로 이원화된 농정업무를 통합하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투자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수요자인 주민 입장에서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