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1일 ‘2015학년도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청소년미래재단,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군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도교육청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기관 간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역할분담에 관해 협의 조정하여 상담 및 복지 서비스가 중복되는 것을 방지하고 유관기관 간에 상호 의뢰하는 역할을 통한 청소년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마련 했다.

순천대학교 이신숙 교수의 ‘지역연계를 통한 위기학생지원 방안’에 관한 강의와 각 기관별 연계 프로그램 사례 발표와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통합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살, 학생사고, 심각한 학교폭력 등 학교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지역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곽종월 교육국장은 인사말에서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들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임원재 학생생활지원과장은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많은 유관 정부부처에 분산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질 높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며 “기관 간 서비스와 프로그램 간 결합력을 높여 우리청소년들이 질 높은 통합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