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차털이 상습절도범 검거 훔친 신분증으로 금융기관 대출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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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는, 25일 순천일대 주택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털어 신분증, 현금, 신용카드 등 6회에 걸쳐 현금 450만 원 상당을 절취한 A 모(남, 28세)씨 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훔친 신분증 등 을 이용 피해자인 것처럼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대포 폰을 개통하고, 은행에서 대포통장을 개설한 후, 주민 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서 피해자 명의로 700만 원을 대출 받는 등의 혐의다.
A씨는 일정한 주거가 없이 모텔에서 달방 생활을 하면서 심야시간에 주택가를 배회하며 차량의 문을 잡아당겨보고 다니면서 범행대상 차량을 물색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검거하는 과정에 6명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4매, 신용카드 3장, 대출신청을 위해 발급받은 피해자 명의 주민등록등본 등이 숙소에서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 휴대폰, 통장이 개설되고 대출이 신청되었다며 경찰서 찾아 신고 긴급히 수사에 착수 검거 과정에서 발견된 주민등록등본을 통해 실제 대출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되어 긴급체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명의로 대출신청 과정에서 명의도용으로 발급된 휴대전화, 통장을 이용 할 경우 대출이 승인되어 피해를 당할 수 있다며 특히 신분증을 분실 했을 경우 경각심을 갖고 대처를 강조했다.
한편 순천경찰은 A씨가 또 다른 피해자들의 신분증으로 범행 가능성을 두고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서민생활침해범죄의 도구인‘대포’불법차용물건 사용 범죄에 대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근절될 수 있도록 수사활동을 전개하고, 피해자들의 명의도용 피해가 없도록 은행, 휴대전화 대리점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예방 홍보도 병행 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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