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학술회의 11.16.(목)~17(금) 이틀간 개최

기사입력 2023.11.14 00:00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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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의 연차 발굴조사 통해 밝혀진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의 성과 집중 조명

발굴조사와 협업연구 통한 유적·유물 정보 심층분석과 학제 간 융합연구 성과 이뤄내

백제 왕도 유적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2천 년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계기 마련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11.16.(목)~11.17(금) 이틀간 <백제 왕도 발굴 10년의 성과와 전망>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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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회의는 한성백제박물관의 서울 백제왕도 발굴 10년을 맞아 마련했다. 지난 10년간 백제 왕도유적에 대한 학술조사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몽촌토성(백제 왕성)’과 ‘석촌동 고분군(백제 왕릉지구)’의 발굴조사 및 연구 성과를 집중 조명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학술회의의 첫날인 11.16.(목)은 ‘몽촌토성’의 발굴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오전에 발굴 현장을 답사한 후,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로 돌아와 본격적인 학술회의를 시작한다. 환영사를 시작으로 발표가 진행되며 조사 성과와 학제 간 융합 연구 성과로 구성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오후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이해의 폭을 넓혀줄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11.16.(목) 첫 번째 발표는 「백제 왕도 발굴 10년 성과」라는 주제로 ▴박중균(한성백제박물관)이 맡아 백제 왕도 발굴의 10년 간의 성과 전반을 살펴본다.

 

두 번째 발표는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 삼국~통일신라시대 도로의 구조와 변화」라는 주제로 ▴박한울(한성백제박물관)이 맡았고,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에서 확인된 도로유구의 변화 양상을 통해서 한성백제 왕도의 위상과 경관 복원에 대한 단서를 제시한다.

 

세 번째 발표는 「몽촌토성 목곽 집수지의 구조와 성격」이라는 주제로 ▴홍정우(한성백제박물관)가 진행하며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에서 확인된 목곽집수지의 최신 조사 성과와 다른 지역에서 확인된 목곽시설을 비교하고 구조와 성격을 살펴본다.

 

네 번째 발표는 「몽촌토성 집수지 출토 목재 유물의 성격」이라는 주제로 ▴김도헌(동양대학교)이 나선다. 몽촌토성 집수지에서 출토된 목재유물을 건축부재와 쟁기로 대별 후, 상세한 검토를 위한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다섯 번째 발표는「몽촌토성 출토 동물 유존체의 성격과 의미」라는 주제로 ▴고은별(서울대학교)이 맡아 몽촌토성 내 출토 동물유존체를 통한 동물 이용 양상을 검토한다.

 

여섯 번째 발표는 「4~5세기 백제유적 출토 중국제 도자기 연구」라는 주제로 ▴한지수(한성백제박물관)이 맡는다. 백제 왕도 유적(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중국제 도자기와 중국의 기년명 묘지 출토 도자기를 비교하여 두 유적의 시간적 위치를 파악한다.

 

일곱 번째 발표는「몽촌토성 출토 스에키계 토기와 시대적 배경」이라는 주제로 ▴스즈키코키(한강문화재연구원)가 나선다. 몽촌토성 출토 스에키(계)토기와 한반도 전체에서 출토된 스에키(계)토기가 지역별로 어떠한 의미가 있으며, 그것이 어떠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는지 살펴본다.

 

종합토론은 ▴김무중(기양고고학연구소)을 좌장으로 ▴이용욱(전라문화유산연구원) ▴전혁기(국원문화재연구원) ▴김재홍(국민대학교) ▴김헌석(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임혜빈(국립전주박물관) ▴조성원(전 부경대학교박물관)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좌장과 토론자들은 각 연구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들로서 약 2시간에 걸쳐,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종합토론을 펼친다.

 

 

학술회의 둘째날인 11.17.(금)에는 석촌동 고분군을 집중 조명하며, 일정의 순서는 전일과 동일하다. 오전에 석촌동 고분군 발굴 현장 답사와 (기조)발표, 오후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17일의 첫 번째 발표는 「백제왕도 조사·연구의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조유전(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이 기조 강연을 펼친다. 향후 백제 왕도의 조사·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발표는 「석촌동 고분군 연접적석총의 구조와 축조방법」이라는 주제로 ▴민동민(한성백제박물관)이 맡는다. 최근까지 조사된 연접적석총의 구조와 축조방법을 통해 단계별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

 

세 번째 발표는 「백제 한성 왕릉지구 묘제의 구성과 변화」라는 주제로 ▴정치영(한성백제박물관)이 발표한다. 석촌동 고분군에서 확인된 다양한 양상의 무덤에 대하여 살펴보고 묘역의 구조와 변화상을 정리한다.

 

네 번째 발표는 「석촌동 고분군의 화장 인골의 성격과 장제」라는 주제로 ▴하대룡(서울대학교)이 진행하며, 화장인골의 출토 양상을 살펴보고 그것을 토대로 장례과정을 추론한다.

 

다섯 번째 발표는 「고고학 유적지 디지털 복원과 콘텐츠 제작」이라는 주제로 ▴허의행(수원대학교)이 나선다. 고고학 유적의 복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및 방법론인 디지털 복원을 소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석촌동 고분군의 복원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사례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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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발표는 「토목공학적 분석을 통한 석촌동 고분군 적석총의 상부구조 복원 시론」이라는 주제로 ▴손수원(경일대학교)이 맡는다. 석촌동 연접적석총의 상부구조 복원을 위해 시추조사 및 토목공학적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여 축조 방법의 순서를 분석·추론한다.

 

일곱 번째는 「서울 석촌동 고분군 출토유물의 성격과 편년」이라는 주제로 ▴윤정현(금강문화유산연구원)이 발표하며, 석촌동 고분군 출토 토기의 기종을 살펴보고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출토품과 비교하여 백제 왕도 유적의 편년을 검토한다.

 

종합토론에는 ▴성정용(충북대학교)을 좌장으로 ▴오진석(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 ▴박경신(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강현숙(동국대학교) ▴최인화(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홍성걸(서울대하교) ▴한지선(국립문화재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전일과 마찬가지로 좌장과 토론자들이 약 2시간에 걸쳐,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열띤 종합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연구자,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한성백제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에 대한 안내는 한성백제박물관(02-2152-5800)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 왕도 유적 발굴 10년의 조사 성과와 학제 간 융합 연구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를 전망하는 장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방법론을 계발하고 발굴조사와 학제 간 협업 연구를 통해 세계유산에 손색없는 백제 왕도 유적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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