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어종 황금송어, 여수 해양수산과학관 해수 수조에 특별 전시

기사입력 2012.11.22 07:15 조회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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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강원도 등지의 산간 계곡에 서식하는 민물 황금송어를 해수에 적응시키는 기술을 개발, 여수 소재 해양수산과학관에서 2013년 2월까지 석달간 해수 수조에 특별 전시한다. 

 

 

지난 21일 도에 따르면 황금송어는 일반 무지개송어를 황금색으로 변이한 종으로 최대 60㎝까지 성장한다. 바다를 회유하는 연어와는 달리 민물에서 일생을 보내는 담수화 된 어류로 산간 계곡의 찬물을 좋아해 적수온이 15℃ 전후이고 온몸을 황금빛으로 장식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냉수성 어종이다.

 

황금송어가 바닷물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민물과는 달리 바닷물에 함유된 염분의 농도를 서서히 높임으로써 환경을 적응시키는 새로운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소에서 겨울철 수온이 떨어지는 양식 비수기에 남해안 어류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와 태풍 적조 등 자연재해 없는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을 목적으로 연구한 것이다.

 

해양수산과학관은 지난 1998년 최초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591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매년 10% 이상의 꾸준한 관람객 증가세를 보여왔다. 저렴한 입장료와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한편 과학관에서는 올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람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물 운영과 계절별 특별 전시전 개최 등 다양한 즐길거리 행사를 발굴, 한 번 다녀간 관람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대형 원통수조에 해포리고기, 샛별돔, 노랑자리돔 등 아름다운 남해안 토산 해수관상어를 전시하고 있다. 대형수조를 포함한 35대의 크고 작은 수조에는 전남도어(道魚)인 참돔을 비롯해 쏨뱅이, 군평선이, 고등어, 노랑가오리 등 100여종에 이르는 지역 토산어종 2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다른 대도시 전시관과 달리 체험을 위한 전용수족관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어패류를 손으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어 체험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에 맞춰 국내 최초로 해조숲 잘피를 특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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