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취약한 주거용 컨테이너, 적절한 대응책이 절실

기사입력 2012.03.21 14:37 조회수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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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울산의 한 과수원에 있는 컨테이너 창고에서 불이나 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최근 설치와 이동이 간편해 주거와 사무실 등으로 컨테이너가 많이 이용되고 덩달아 컨테이너 화재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는 외부는 두꺼운 철판으로 내부는 합판, 장판 등 불에 타기 쉬운 물질로 되어 있는데 특히 주거용 컨테이너의 경우 생활에 필요한 각종 가구와 조리 및 난방기구도 설치되어 있어 화재에 더욱 취약하다.

 

이런 취약한 구조로 인해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실내로 번지게 되고 창문은 방범창이 설치되어 있어 탈출도 불가능해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크다.

 

게다가 농가에 설치된 컨테이너의 경우 대부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소방차량이 도착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량의 진입도 곤란하다.

 

따라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는 경우 적절한 화재대응책을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

 

먼저 기본적인 소화시설인 소화기를 비치함은 물론, 실별로 화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전기 배선과 가스기기 등 화기시설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또한 화기를 사용할 경우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하며 외출하기 전에는 불필요한 전기코드를 뽑고 가스 중간밸브도 반드시 잠그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시기이다. 컨테이너 구조물의 취약성에 대해 각인하고 나와 내 가족의 삶의 터전이 혹여 화재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번 살펴보아야 하겠다.[순천소방서 예방안전계 이 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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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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