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 비상구에 대한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해..

기사입력 2012.02.13 16:33 조회수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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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등학교의 졸업식이 이어지면서 졸업한 친구들끼리 함께 모여 그동안의 쌓였던 피로를 풀기위해 노래방이나 영화관, PC방 등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다중이 모이는 시설에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피하지 못할 경우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졸업으로 들떠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한 시기이다.

 

화재 현장은 실내에 가득한 연기로 인해 시야확보가 곤란하고 공포와 두려움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황 판단이 어렵다. 특히 다중이용업소는 미로식 구조로 된 것들이 많아 피난에 더욱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출입구와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어둠과 두려움 속에서 연기와 불길을 피해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건 오직 비상구뿐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화재 등 극한 상황에 처하면 들어온 문으로 탈출하려는 ‘귀소본능’을 가지고 있어 가까운 곳에 비상구가 있음에도 주 출입구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어 신속히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곳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이 된다.

 

특히 우리가 평상시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는 연기를 차단하지 못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진화시 사용되는 물이나 화염에 의한 정전 등으로 정지되어 고립될 수 있으므로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에 졸업을 맞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다중이용업소 출입시 피난안내도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피난안내도는 화재 발생시 최단시간에 피난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를 이용객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비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현 위치에 따른 비상구 및 탈출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닥쳐올지 모르는 재앙이다. 화재로부터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 비상구 및 피난시설의 위치를 확인하는 좋은 본보기와 이를 활용하는 법을 알려 줄 때이다.[순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지방소방령 이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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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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