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대동면에 나타난 익명의 기부천사

기사입력 2020.03.06 09:56 조회수 1,17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전남 함평군 대동면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등장했다.

 

[크기변환]보도사진-함평군 대동면에 나타난 익명의 기부천사.jpg

 

5일 대동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마을주민으로 추정되는 A씨가 면사무소를 찾아 50만 원의 현금이 담긴 봉투만 두고 조용히 사라졌다.  

 봉투를 확인한 면사무소 직원은 급히 기부자를 뒤따라가 신원을 물었으나 기부자는 신분 밝히기를 극구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A씨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과 현장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아무쪼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곳에 꼭 써 달라”고 말했다.

 

 나천재 대동면장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러한 온정이 모이면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도 금방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군을 비롯한 우리 면에서도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A씨가 전달한 50만 원의 기부금은 대동면사무소를 통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www.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