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청렴문화 체험교육 성과 ‘눈에 띄네’

올해 162회, 8482명 교육… 대표 청렴교육으로 우뚝, 지역경제 기여
기사입력 2019.12.29 19:00 조회수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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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의 ‘청렴문화 체험교육’(이하 청렴교육)이 20일 전라남도 시군 도민감사관 교육을 끝으로 2019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장성군 청렴교육은 지난해보다 26회, 672명이 늘어난 162회 진행, 8482명 방문을 기록했다.

 

[크기변환]장성 청렴문화 체험교육은 올해 교육 횟수와 방문자수가 크게 늘었다. 사진은 지지당 송흠 관수정 문화탐방 현장..JPG

 

또 한 해 동안 참여를 신청한 109개 기관 가운데 신규기관이 39개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이로써 장성군 청렴교육은 2011년 개설 이래 1295개 기관에서 8만 5659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의 청렴교육은 관광과 교육이 통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장성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인 축령산 편백숲과 군이 조선시대에 배출한 지지당 송흠, 아곡 박수량 등 청백리의 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성 필암서원 등을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구성한다.

 

올해에는 ‘편백도마 만들기 체험’, ‘방장산 숲 체험’ 등 관광콘텐츠를 늘렸으며, 국궁장 백학정과 연계한 국궁체험 프로그램도 도입해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백리의 고장’이라는 역사성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과 함께 올해 교육 횟수 및 참가인원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체험 관련 콘텐츠의 비중도 높였다. 조선시대 청백리의 삶을 재현해볼 수 있는 ‘신(新) 청백리 체험’을 비롯해 ‘사가독서체험’, ‘청렴다짐 프로그램’, ‘편백 힐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했다.

 

장성군은 올해 청렴교육의 활성화로 인해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거뒀다. 교육생이 증가되며 인근 음식점 및 숙박업소의 매출이 증대됐으며, 백련동 주민들은 편백도마 체험 준비를 위해 목재가공 등에 참여하며 마을기업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아울러, 청렴교육 프로그램이 거둔 수익도 증가했다. 장성군은 올해 개인 프로그램 사용비 합계가 5억 1,600여만 원으로 작년보다 약 1억 3,000만 원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또 백학정 국궁체험 역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수익을 냈다.

 

[크기변환]장성 청렴문화 체험교육은 올해 교육 횟수와 방문자수가 크게 늘었다. 사진은 축령산 심신수련 현장..jpg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의 청렴문화 체험교육은 그간 기관 및 사회단체의 필수 교육코스로 알려지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개설 1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에는 축령산, 장성호, 백양사 등 장성이 지닌 관광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보다 풍성하고 차별화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건실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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