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기관장협의회가 2006년 한해를 ‘참사랑 실천의 해’로 정하고 시범사업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독’ 운영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서면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서면사무소에서 관내 유관 기관·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한 사랑의 쌀독 채우기 행사에 기증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면사무소 민원실 출입구 한쪽에 마련된 사랑의 쌀독은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쌀독 채우는 날로 정했으나, 참여 희망 단체가 넘쳐 월별 책임제를 시행키로 하는 등 벌써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저소득층은 누구나 사랑의 쌀독에서 수시로 쌀을 가져갈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거동 불편자를 위해 적당량을 배달해 주는 방법도 검토중에 있다.

사랑의 쌀독은 매년 연말연시에만 행해지던 일회성 행사를 뛰어넘어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이웃돕기 행사로, 아름다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시 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