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미 공군 전쟁.가정을 전제로한 핵 투하 훈련
기사입력 2005.09.25 07:42 조회수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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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1998한국의 전쟁 상황을 가장한 ‘핵 공격’훈련을 했다는 사실이 미군의 내부문서를 통해 최초로 확인됐다
지난 98년 6월초, 미 9공군 소속 4전투비행단은 한국 전쟁을 가정해 작전계획에 따라 장거리 핵 투하 훈련을 벌인 것으로 돼 있다는 것.
이런 훈련이 사상 처음이라는 표현도 들어있다.
훈련장소는 미본토의 플로리다였고, 작전엔 F-15전폭기와 공중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 등 24대의 공군기가 동원됐다.
미 공군은 당시 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자평했다
전문가들은 미 공군이 한반도 전쟁을 전제로 한 핵 투하 훈련을 했다는 의문을 제기해 왔지만 문서로 이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는 것
특히 이 훈련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회담을 열기 직전에 실시된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성 의원/열린 우리당 : 이번에 입수한 비공개 자료는 미국의 네오콘 그룹이 얼마나 오랫동안 대북 핵 선제공격을 심도높게 검토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6자회담 과정에서 의미 있게 분석하고 평가해야할 자료라 생각한다 했다].
최성 의원은 이와 함께 강원도 춘천의 미군기지에 있었던 미8군 무기지원단의 핵무기 관리지침도 공개했다.
한미 당국이 한반도에 배치됐던 핵무기를 지난 91년 이전에 폐기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장소 등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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