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올해 8월 9일부터 8월 14일까지 6일간 세계 50개국 1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제2회 국제 패트롤 잼버리 대회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야영지 조성과 회차로, 과정활동 터미널, 대집회장, 영지내 활동로, 전기시설 상하수시설 등 야영장 공사를 마무리 짓고, 7월부터 시험운영을 하면서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확장되는 야영장은 사후관리 측면과 친환경적인 야영장조성을 위해 부대시설인 화장실, 샤워장 등의 건축물을 고정식으로 신축하지 않고 이동식 시설물로 설치, 행사후에는 철거함으로써 예산절감과 함께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이번 잼버리 기간중 순천만 자연생태관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1,000명씩 3회에 걸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CUB(초등학생) 스카우트 잼버리를 실시하고 청소년수련소, 낙안읍성, 순천만, 동천 등지에서 전통민속체험, 보트놀이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현대와 고대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따뜻한 마음과 여유로운 멋의 고장으로서 청소년들이 친환경도시의 볼거리를 만끽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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