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구례알밤 추석 제수용품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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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구례군의 우수 농․특산물인 ‘친환경 알밤’이 본격 출하돼 추석 제수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밤 생산량은 가뭄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 들었지만 작황이 매우 양호하고, 현지 출하가격이 상승세여서 생산농가의 소득창출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례밤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포충등으로 해충을 방제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무공해 청정 특산물로서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반밤 보다 단맛이 많고, 밤알이 크며 장기간 저장. 보관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어 친환경 웰빙 먹거리를 선호하는 대도시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 2㎏, 4㎏, 5㎏ 등 다양한 소포장재에 넣어 출하함으로써 운반이 용이하고, 내용물이 견고하게 보관되어 추석 제수용품 및 선물용으로 구매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지형의 77%가 산림지대로서 밤나무의 최고 재배적지로 지리산자락과 백운산 일대 지역에서 9월과 11월 사이에 수확하고 있으며, 주로 간전면, 토지면, 산동면에서 대량 출하하고 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밤가격은 1㎏당 특품(特品)이 3000원, 상품(上品)이 2000원 그리고 중품(中品)이 1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작년대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이상 높은 가격으로 생산량 감소가 가격인상의 주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 밤 재배면적이 2800ha로 오는 11월말까지 3400톤의 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며, 40억여원의 농가수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례, 김인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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