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섬진강판소리학교에서 ‘제1회 소리 나눔의 밤 행사 ’ 개최
기사입력 2009.08.20 15:41 조회수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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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간전면 구 중대분교에 위치한 섬진강판소리 문화학교에서 22일 오후 5시부터 시원한강바람과 맑고 청아한 지리산 계곡소리가 어우러진 ‘한 여름밤의 소리나눔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한국판소리 문화재단(이사장 박정선)과 섬진강판소리문화학교(학교장 김소현)에서 마련한 것으로 평소 판소리와 국악을 사랑하는 지역민과 지리산권 인근 시군 주민 400여명을 초대하여 국악, 판소리, 전통악기 연주회,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1부 마당에서는 지난 18일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구례좌도농악 김경숙단, 부산낙동민속보존회의 풍물굿, 진해국보예술단의 대북놀이, 판소리문하생들의 섬진강아라리, 적벽가, 가야금병창, 경남무형문화재 21호 교방굿거리춤과 남도민요를 공연하고, 2부 마당에서는 거문고, 아쟁, 단소, 피리 등이 어우러진 전통풍류와 이색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동서양화, 문인화, 서예, 서각, 도예, 조각 등 국내 유명작가 40여명이 출연한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회가 있어 행사장을 찾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사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과 경계를 벗어나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영․호남 주민이 흥겨운 우리가락에 취해 화합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여름밤이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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