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점번호·기초번호판 추가 설치로 시민 안전 지킨다!

전주시, 긴급 상황 시 쉽게 위치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도로명주소 시설물 추가 설치 예정
기사입력 2019.02.13 04:01 조회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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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소가 없는 등산로와 도로변 등의 위치를 알려주는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와 기초번호판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소방·경찰·산림청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서 산·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토의 통일된 위치 안내 표시 방법으로, 긴급 구조상황 발생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교통사고와 조난 등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자신의 위치를 쉽게 확인해 신고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국가지점번호판과 기초번호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법정 주소로 사용되는 도로명주소의 경우 도로명판·건물번호판의 도로명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반면, 위치 파악이 곤란한 산악이나 주요건물이 없는 도로에서는 재난이나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는 정확한 위치를 신고할 수 없어 신속한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정확한 사고 위치를 알아내 경찰서·소방서에 신고하고 신속한 응급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주요 등산로와 도로구간에 국가지점번호판과 기초번호판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건지산 등 174개소를 설치했으며, 기초번호판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동부대로 등 35개 도로구간과 버스승강장 등에 1,982개소를 설치했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건물이 없는 위치의 위급 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과 기초번호판을 통해 경찰서나 소방서에 보다 정확하게 현장 위치를 전달 할 수 있다”면서 “사고지점 위치를 신속·명확하게 신고 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설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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