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2동(동장 유길주)에서는 금당 주택지역 공한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이면 쓰레기로 해충 발생과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공한지 8필지 500여 평을 소유자의 사용 승낙을 받아 폐기물과 토석을 정리하고 230여 톤의 슬래그를 깔아 깨끗하게 정비해 주차장으로 바꿔놓은 것.

이 지역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되어 있으나 주차시설이 없어 도로변에 주정차를 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교통 소통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무질서하게 주차장으로 일부 이용되고 있는 왕조소방파출소 뒤 시유지 3필지 600여 평에도 정지작업과 함께 슬래그를 깔고 주차선을 그어 주차면적을 최대한 넓힘으로써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했다.

특기적성교육으로 올 겨울방학‘알차게’

29개 학교 1300명 대상…영어.수학반.생활체육.염색반 등 운영

순천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29개 초.중학교 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기적성 및 보충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운영될 특기적성 및 보충학습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적은 농촌학교 학생과 학습의욕은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습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과과정 보충학습과정으로 영어, 수학반이 개설되며, 논술, 과학발명, 행복한 책읽기, 생활체육, 탁구, 배드민턴, 요가, 염색 반 등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특기적성반으로 운영된다.

방학 중 활동이 가능한 교사와 특기적성 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방학중 학생들의 보충학습과 생활지도를 함께 해 줌으로써 학생들이 방학생활을 알차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학기 중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과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소질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