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포두면 송모(여, 85세) 씨는 뜻밖의 선물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몸이 불편해 김장도 못하고 있었는데 김치를 받게 돼 너무나 고맙다” 고 말하고 두 손을 꼭 잡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에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하게 된 것이며 앞으로도 음식업지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지난 8일 고흥군 공무원부인들의 김장 나눔행사에 뒤이은 것으로 '천사랑 나눔성금 모금' 등 고흥군 공무원들의 불우이웃 자원봉사가 어느정도 정착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난 19일 금산면 국제와이즈맨 클럽에서 불우이웃에게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고 전국주부교실 군지회에서 고흥읍 환경미화원에게 50만원 상당의 방한복 13벌을 기증하는 등 사회단체의 봉사활동도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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