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고준환 법학과 교수 “황 교수 음모의 덫에 걸렸다” 파문

기사입력 2005.12.19 20:34 조회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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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고준환 법학과 교수가 황우석 교수 사태와 관련 MBC와 PD수첩을 비난하면서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과 종교계 등의 음모설을 거론하며 황 교수가 덫에 걸렸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고 교수는 ‘덫에 걸린 황우석 교수님에게’라는 글을 19일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MBC는 처음에 난자 윤리문제로 황 교수님을 죽이려(?) 했지만, 그것이 안되자 2005년 사이언스 지에 실린 논문을 가지고 다시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MBC는 사과 방송 후 황 교수에게 황우석 후원 재단 설립을 제의하기도 한 바, 정말 검증 받아야 할 곳은 황 교수가 아니라 MBC”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확실한 것은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번 사태에는 거대한 배후세력의 음모가 덫을 놓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그래서 덫에 걸리지 않기 위하여 유의할 점은, 생명과학의 강국인 미국, 영국등의 기술패권 주의를 경계해야 하고, 물신숭배주의 속에서 주변의 질시적 비판자나 경쟁자들을 눈여겨보고, 잘 포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 사태에 밑바닥에는 천주교와 기독교 간부들의 반대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또 고 교수는 “노성일 원장 등은 미보건국의 지원을 받고 200억 합작 투자로 배아줄기세포연구 치료 센터인 M사를 별도로 설립했다”며 “의혹의 핵으로 떠오른 미즈메디 병원 노성일 위원장이 느닷없이 황 교수님의 뒤통수를 치는 기자회견을 통해 ‘11개의 줄기세포가 가짜’라고 했어도, 우리 국민의 83%는 황 교수님을 끝까지 믿어보자고 했다. 이것은 놀라운 신뢰다. 머지않아 의심의 눈초리가 찬탄의 눈초리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전화위복의 계기를 삼아, 새롭고 멋진 나라를 위하여 전 인류가 수긍할 수 있는 생명공학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들고, 연구사업에 더욱 정진해 생명공학의 세계적 주류가 되어주시길 온 국민과 함께 바란다”고 하면서 “‘진실게임’ 처럼 되어버린 국민의 혼란된 마음이 빨리 진실을 알아채고 안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 교수는 19일 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도 “나는 황우석 교수의 기본적인 진실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이번 황우석 교수 사태는 막대한 이권, 영국과 미국의 주도권 다툼, 종교문제 등을 놓고 벌이는 파워 게임”이라고 주장했다.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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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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