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독감 예방접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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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3만2천명 접종 완료, 계획대비 91% 달성
- 내년 3월까지 일반인 3천명 추가 접종계획
고흥군이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호흡기 전염병인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간을 올해 12월말에서 내년 3월말까지로 3개월 연장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의심사례 3건이 공식 보고(‘05.11.16일)되고 철새 이동시기(12월～4월)가 도래해 보다 적극적인 대비를 위해 접종기간을 내년 3월까지로 연장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2월 13일까지 2개월 동안 1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노인과 암, 치매, 정신장애인, 거동불능자 등 만성질환자,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2만 4천여명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11월부터는 군비 1천200만원을 추가 투입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3천여명을 추가로 접종하는 등 그 동안 독감 예방접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왔다.
그러나 독감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고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과 관련된 언론보도 등으로 일반인들의 예방접종 기피현상이 있어 계획인원 3만 5천명 중 3천여명이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독감예방을 위해 노약자,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물론 일반인들도 가능한 한 예방접종을 받아 줄 것과 평상시 청결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 16개소, 보건진료소 26개소 등 총 43개소에 독감 예방 접종실을 마련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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