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한지산업 확장 기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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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한지 판매 촉진도 이끌어내면서 전주한지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민문화축제로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됐다.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는 지난 1일 조직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전주한지문화축제’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천년을 뜨고, 천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전국한지공예대전·전주한지패션대전·체험·이벤트 등 5개 분야 4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렵게 시작한 2018년 전주한지문화축제 전반에 대한 보고를 듣고, △방문객과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소비지출 분석 △평가 결과 및 종합제언 등 외부 용역에 의한 축제 평가 결과를 청취했다. 또, 향후 전주한지문화축제의 발전방안에 대해 진솔하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지문화축제에는 약 1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축제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타인 추천 의사 △재방문의사 △축제 진행과 프로그램 △다른 축제와의 프로그램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 한지판매 촉진을 위해 선보인 ‘몰빵데이’ 행사와 전주한지 수요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독일의 마스크팩 회사와 다이어리 전문 제조업체와의 구매계약 등은 전주한지축제를 통해 한지 산업을 한 단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주한지문화축제 관계자는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주전통한지의 세계화, 산업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금년 축제의 성과를 분석을 계기로 내년에는 좀 더 즐겁고, 한지산업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