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꿀벌 인공수정으로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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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 품종개량을 위한 인공수정 기술교육 도내 처음실시
- 양봉협회 회원 등 120여명 참여, 높은 관심 보여
고흥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꿀벌의 새로운 품종개량을 위한 인공수정 기술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양봉협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양봉전문가를 초빙, 꿀벌 품종개량을 위한 인공수정과 봉군 월동관리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꿀벌의 새품종 개량연구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양봉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고흥군 농업기술센터가 특별히 마련했으며 군 관내 양봉연구회 회원과 양봉협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꿀벌 인공수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충주시 꿀벌아카데미 대표인 류철현 강사는 “양봉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개량품종을 선택하고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경영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고흥군양봉협회 장삼용 사무장은 봉군 월동관리에 따른 기술교육과 사례발표를 했는데 풍부한 현장경험 내용이 양봉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올해 양봉육성을 위해 표준벌통 600조 보급에 3천만원, 화분(벌밥) 60농가 보급에 3천만원, 응애류 등 기생충구제에 1천 8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양봉농가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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