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도시 전주,취업고민에 지친 전주시 청년들의 심리안정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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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도시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취업고민 등으로 지친 청년들의 심리치유와 안정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는 27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청년쉼표, 프로젝트’ 제2기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노동시장 침체로 힘겨워 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심리치유와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청년 지원 정책으로, 현재 제2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지난 5월 참여자 모집 후 개인 심리검사와 집단상담을 마친 제2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 고민 등으로 지친 심신 치유와 마음의 안정, 자존감 강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참여한 청년들은 △숲 오감 체험 △천연 벌레 퇴치제 만들기 체험 △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자아존중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과 유익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으로 회복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캠프에 참석한 한 청년쉼표 참여자는 “지난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봄으로써 현재 어떤 상태이고, 앞으로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면서 “오늘 캠프도 자연 속에서 걷고 느끼고 마음의 휴식을 취하면서 참여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청년의 눈높이에서 이해해주고 지지를 보내주는 청년쉼표 프로젝트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장기 실업 및 구직실패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청년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주체로써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심리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청년쉼표 프로젝트의 제2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사후 심리검사 등을 진행하고, 활동 에세이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후 8월 중하순경 제3기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