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폭염대비 안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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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26일 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공공근로사업과 기간제 근로자, 지역공동체 사업 등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24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고재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 부장이 강사로 초청돼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및 작업단계별 예방조치, 이상 징후자에 대한 응급조치 등 사례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육에는 전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의 협조를 받아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교육도 실시됐다.
일명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10~30%에 이르지만 별다른 예방접종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전주시보건소는 이날 교육에서 옥외작업이 많은 공공일자리 근로자에게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준수 및 주의사항 숙지를 당부했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사업 참여자의 건강을 위해 사업장 안전책임자를 중심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및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전주시 3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총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50개 사업장에서 시작됐으며, 상반기 지역공동체사업에는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현재 기간제근로자 320명이 공공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