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감정노동자 권익보호 ‘앞장’
28일 홈플러스 효자점에서 판매직 감정노동 종사자 권익보호를 위한 캠페인
기사입력 2018.06.30 11:54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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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판매직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권익보호에 나섰다.
시와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전주근로자건강센터,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8일 홈플러스 효자점에서 방문 고객과 거리를 지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직원과 고객이 함께 행복한 건강한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판매직 감정노동 종사자 권익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감정노동 등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근로자의 건강보호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살, 우울증 등의 사회적 문제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 감정노동자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지난 4월 이마트 전주점에서 열린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으로, 참여기관들은 감정노동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상담 활동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3월 전북지역 최초로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를 정했으며, 이후 감정노동 실태조사와 민관협력, 홍보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시는 향후 대표적인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상담원을 대상으로 힐링캠프 등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서비스산업이 성장하면서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는 만큼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고객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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