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름철 감염병 예방 ‘집중’

전주시보건소,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레지오넬라증의 주요 발병원인 터미널 등의 에어컨 등
기사입력 2018.06.28 11:51 조회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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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등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나선다.

 

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에어컨 사용이 많은 여름철에 주로 발병하는 레지오넬라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터미널과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의 에어컨을 중심으로 시설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또 레지오넬라증의 경우 주로 오염된 물이 비말(날아 흩어지는 물방울)형태로 호흡기에 들어가 감염되는 만큼, 대형목욕탕과 찜질방 등 대형건물의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거리의 분수대 등도 함께 점검키로 했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전신 권태감과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흉통 등이다. 조기에 치료할 경우 쉽게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15~20%의 사망률을 보이므로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변호 전주시 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균 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냉각탑과 급수시설 등에 대한 점검,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농도 관리 등 꼼꼼한 환경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시설 점검을 당부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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