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중국 일조시 란산경제개발구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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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청, 청장직무대리 강효석)은 5월 28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중국 일조시 란산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투자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일조시 란산경제개발구 : 일조시는 중국 산동성 남단에 위치하며, 인구 300만, 주요 산업은 화학, 철강, 농식품가공임. 란산경제개발구는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청에 해당하며, 1994년에 설립, 면적은 95.8㎢, 주요 산업은 철강, 석유화학, 식품, 물류임.
이 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한중일 콜드체인 관련 잠재 투자기업을 상호 발굴하고, 발굴한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함과 아울러 현재 광양만권과 란산경제개발구에 입주해 있는 기업 간 상품교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한중일 콜드체인 : 콜드체인은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저온유통체계로 전남도의 친환경농수산물과 광양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일본과 중국의 식품가공 및 저온유통 거점을 구축하고자 광양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임.
란산경제개발구는 중국의 “일대일로” 출발점인 연운항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한국과 일본기업에서 중국 내륙지역, 중앙아시아, 유럽으로 진입하는 가장 편리한 통로이며, 철강과 화학제품 집산지로써 광양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며, 이에 광양청도 란산경제개발구와의 협력을 통하여 중국 기업을 유치하고자 하는 등 양 기관의 투자유치 활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 일대일로(一帶一路) : 중국 시진핑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경제벨트를 지칭하며, 내륙 실크로드는 중국 연운항~정주~서안~우루무치~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것임.
김연식 투자유치본부장은 “이번 중국 일조시 란산경제개발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양만권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