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는 21일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권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폐질환에 약한 어르신들이 무방비 상태로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있다”며 “관내 경로당 521 곳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되면 어르신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여수시는 올 초 어린이 집 보육실 770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경로당에 이어 단계적으로 복지시설까지 확대하여 미세먼지 피해시설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도시 만들기’ 계획으로 ▲ 농어촌 마을공동체 생활공간 마련 ▲경로당 및 마을회관 건강·레저시설 확충 ▲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사업 확대 ▲ 치매 예방 및 돌봄을 연계한 치매환자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농어촌 마을공동체 생활공간 확보사업은 독거노인 등의 어울림 공간으로 휴식은 물론 주거, 식사, 목욕시설도 갖추어 어르신들이쾌적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마을회관에다 건강·레저 시설 설치와 컴퓨터 등 필요한 물품 지원 및 ‘청춘클럽‘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어르신들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이어 연중 일자리 사업 발굴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 공급하여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평생 자식 뒷바라지 하며 노후를 준비할 수 없었던 어르신들 모두가 경제발전과 안보를 위해 헌신해 온 국가 유공자들이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사회와 지방정부가 함께 풀어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