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한 공간이 되어줄 광양읍 칠성주공아파트 1단지 경로당이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칠성주공아파트 1단지 경로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주변 아파트 관리소장과 주민, 경로당 어르신 등 7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개소를 축하했다.

그동안 광양읍 칠성1·2단지 아파트는 25개동 1,040세대 대규모 아파트 임에도 45㎡ 규모의 경로당 1개소만 운영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단지 내 노인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장소가 협소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이용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어르신도 많았었다.

이에, 시는 기존 칠성주공아파트 1·2단지 경로당을 서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칠성1단지 경로당 등록을 마무리했다.

시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비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난숙 노인복지팀장은 “이번 경로당 개소가 경로당이 취미생활과 여가활동을 즐기는 장소는 물론 친목을 도모하며, 어르신들의 화합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