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봄철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
기사입력 2018.05.08 13:35 조회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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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진드기 물려 발생
야외활동 많아지는 봄철 긴팔 착용 등 중요
여수시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야외활동이 많아질수록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우려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증상은 고열, 구토, 설사,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으로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이내에 발현된다.
특히 SFTS는 쯔쯔가무시 등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달리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더욱더 각별한 예방이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다.
풀밭 위에 옷을 둔다거나 돗자리 없이 앉는 것,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다니는 것은 진드기에 물릴 위험을 높이는 행동이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고 돗자리도 세척해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드기매개감염병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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