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잊은기름 유출사고 방제 봉사활동

기사입력 2007.12.17 16:04 조회수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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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공무원.가족 등 27명 태안서 원유 제거작업 벌여


순천시 공무원들도 충남 태안 앞바다 유조선 원유 유출사고 피해 방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비가 오고 강한 바닷 바람까지 불었던 지난 15일, 순천시 환경보호과 전 직원과 가족 등 27명은 태안 기름유출 현장에서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고 기름 유출에 따른 환경과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방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름유출 사고 9일째, 기름과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피해 현장인 충남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을 찾은 직원들은 시커멓게 폐사된 수백ha에 이르는 굴 양식장과 조개류, 모래사장의 웅덩이와 흐르는 물에서 기름띠와 검은 찌꺼기를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이들은 입고 있는 우이가 비바람에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등 풍랑주의보마저 발효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이런 인재로 자연생태계의 파괴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주민들, 어민들의 심정을 헤아리면서 가지고간 방제용 흡착포 2,000장과 방제장비로 구슬땀을 흘리면서 기름 제거작업을 벌이고 밤늦게 돌아왔다.


한편 오는 20일~21일에는 순천시 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자원봉사자 등 160여 명이 태안반도 기름유출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시에서도 기름 제거용 흡착포 등의 장비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시청 현관에서 면타올, 면 의류, 기타 면제품 등의 폐의류를 수거해 현장으로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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