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전략 수립해야”

광전연, <2017년 정책연구보고서> 통해 주장
기사입력 2018.04.16 11:44 조회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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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경관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세계 137번째, 국내 3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한 이후 세계적 브랜드를 확보한 무등산권 지질공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러한 시점에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이 2017년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해 발간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따른 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의 정책연구보고서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김종일 사회환경연구실장은 지질공원의 지질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함과 동시에 지질명소와 문화명소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지질공원의 취지에 따라 연구과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연구보고서에서 “지질공원의 인식 증진, 자원의 체계적 보전, 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의 세가지 전략목표를 가지고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지오투어리즘(geotourism)의 명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2017년 시․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무등산권 지질공원에 대한 일반인의 인지도가 36.2%에 불과했다고 지적하고, 안내책자, 교육용 교재, 모바일 앱 개발, 가상현실(AR) 및 증강현실(VR)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사 및 공무원 연수, 지질교육 시범학교 운영, 체험학습도구 개발 등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해 국제 심포지엄, 지질 트래킹, 사진공모전, 지오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지질공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권역별 탐방안내소, 지질 트레일 등 탐방기반시설을 확충해 국내․외 탐방객을 분산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지질명소 주변의 농․특산물, 음식점, 펜션, 체험, 축제 등 지역 관광상품을 지오 브랜드로 통합 개발하고, 지오투어리즘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실장은 끝으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걸맞은 통합적 보전 및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무등산권지질공원위원회 확대 구성, 지질공원사무국 설치, 홈페이지 재구축 등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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