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연구소, 뿌리 깊은 전남의 종가문화 세상에 드러나다

기사입력 2017.06.19 16:57 조회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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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종가의 생활사와 문화사를 기록한 종가문화 현황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전남문화재연구소는 ‘남도문예 르네상스’ 일환으로 전남도와 함께 추진한 ‘종가문화 활성화 사업’의 첫 성과물로 전남의 종가 30개소 현황을 연구·조사해 ‘전통과 가통이 계승되는 공간-전남 종가(Ⅰ)’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발간은 전남 종가문화의 정신․문화적 가치 재조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선양정책 수립 및 사회적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으며, 현황조사에는 전남도 종가회, 종가의 종손·종부, 전문 학술연구진, 유림단체 및 학계, 시·군 지자체 등이 참여했다.

 

보고서에는 전남 종가문화의 개념, 종가 선정 기준안, 역사·민속·건축 문화자원 현황조사 및 가치평가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해 담았으며, 현대생활에 맞는 종가별 활용 프로그램 등 종가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 등도 담았다.

 

또한 종가별 전통과 특성을 엮어 △역사문화 △민속문화 △건축현황 △건축의장 4개 분야로 구성했으며, ‘역사문화’ 편에는 종가의 역사·인물·문헌 및 소장품·경제를, ‘민속문화’ 편은 제례·음식·물질도구·가훈과 이야기 등을, ‘건축현황’ 편에서는 종택·사당·제각·기타건축을, ‘건축의장’ 편에서는 자연·생활문화·건축환경의 의장가치 요소와 이야기 등으로 세분해 담았다.

 

이밖에 개별 종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분야별로 해당 도면과 사진, 개별 설명 등도 수록했다.

 

이번 보고서 발간을 위해 전남문화재연구소에서는 역사학·민속학·건축학(건축현황, 건축의장)·활용 계획 등으로 나눠 공모를 통해 전문 연구진을 구성했으며, 서해숙 남도학연구소 대표(민속학) 외 9명의 학술연구진이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문헌조사와 현장답사를 진행해 세부내용을 조사했다.

 

 

한편 보고서는 전남도 종가회, 도내 종가, 유림단체 및 학계, 문화원,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오영상 전남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전남지역 종가에 대한 추가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라 더 의미가 있다”며 “전통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전남 종가문화를 잘 보존하고 문화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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