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전남완도 보길도서 멸종위기식물 ‘한란’ 확인 밝혀

기사입력 2017.05.23 10:41 조회수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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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대학교와 함께 완도 보길도에서 산림자원조사를 실시, 멸종위기식물급인 한란과 멸종위기식물급인 콩짜개란석곡끈끈이귀개등 환경부 법정 보호종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 한란

 

‘한란(Cymbidium kanran MAKINO)’은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다년생 초본식물이다. 12월에서 1월까지 추운 겨울에 꽃이 펴 한란(寒蘭)이라 불린다.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과거 제주도 및 전남 지역에 많은 자생지가 있었지만 대부분 사라졌다고 보고됐으나, 이번 산림자원조사를 통해 완도 보길도에서도 자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 콩짜개란

 

특히 제주도의 한란은 식물 분포지리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크고, 전형적인 동양란으로 원예학적 관상가치가 뛰어나는 등의 보존 가치가 높아, 식물 분야에서 유일하게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1911967718)해 보호하고 있다.

 

 

▲ 끈끈이귀개

 

이뿐만 아니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급인 콩짜개란석곡끈끈이귀개등의 희귀수종이 다수 발견돼 보길도가 가치있는 산림유전자원을 두루 보유하고 있는 산림생태계의 보고임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단순 조사에 그치지 않고 연구소에서 미보유하고 있는 수종 등 34종을 수집해 뿌리, 줄기, 잎 등 부위별 물질을 추출해 연구소의 산림자원 추출물 은행에 보관, 기능성 물질을 규명하고 식약 자원의 소재개발 연구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 석곡

 

한편 오송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전남의 도서지역은 다양한 난대수종 및 약용식물 등이 서식하는 토종 산림자원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3차례의 산림자원 조사단 운영을 통해 전남지역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토종 자원의 보전관리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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