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강원경북 산불 피해, 성의 다해 돕자” 당부

기사입력 2017.05.08 19:18 조회수 41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8산불 피해가 막심한 강원도와 경상북도에 대해 도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을 미리 챙겨 성의를 다해 돕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강원과 경북의 산불 피해가 막심하고, 특히 강원의 경우 기록적인 산불이 될 것같다두 곳은 여수 수산시장 화재 때 도움을 줬던 곳인 만큼 담당 부서에서는 성의를 다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도 지원하겠지만 공교롭게도 강원지사가 회장이기 때문에 부회장인 광주시장과 부산시장 등에게 얘기해 협의회 차원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한 도 차원의 동참노력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내일 대통령 선거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 내년도 예산을 포함해 향후 도정 방향 등이 재조정 될 가능성이 있다중요한 것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빨리 도정이 동참하는 것으로, 그래야 예산 확보가 쉬워지고 효과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유력 후보들이 4차산업혁명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견인해야 한다는 편과, 민간이 앞서야 한다는 편이 있다민간이 주도하자면 도가 할 일에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가 견인하는 쪽을 고려해 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는 분은 공약에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고 그 과제 속에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 스마트에너지 등이 있다도의 관심사는 에너지밸리의 격상과 제도화, 한전공대 설립 등인 만큼, 현재 한국전력공사, 광주시와 함께 도에서 전국 에너지 전문가를 망라해 운영하는 에너지밸리위원회를 새 정부에 소개해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에 에너지 분과위원회가 설립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마이스(MICE)산업 육성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제까지 마이스산업이 안 된 것은 숙박시설이 가장 큰 이유였는데 여수는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활발해졌으므로 리조트 시설 확충이 예정된 서남권에서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회의 주최 측에서는 참석자들이 중간에 빠져나가지 못할 만큼의 거리가 필요하므로 서울보다 많이 떨어진 전남이 오히려 매력적일 수 있다는 걸 감안해 전남 MICE 육성협의회를 활성화하는 등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섬지역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 추진에 대해선 도가 정부에 건의해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이제 막 시작된 제도 자체를 단기간 내에 고치기는 어렵겠지만 가장 내실있는 운영 모델을 만들어 멀리 떨어진 섬이라서 의료서비스가 불편할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하는 스토리가 만들어진다면 섬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소록도 본당 주임인 김연준 신부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노벨평화상 수상 추천 운동에 도에서 관심을 갖고 함께 했으면 한다두 수녀의 헌신은 테레사 수녀보다 못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으로, 인류가 절망에서 어떻게 희망을 만들어가는가를 보여준 최근 역사에서 볼 수 없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지사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한 언론사에서 보도한 전남이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효자가 많다는 내용에 대해 전남은 전통적 가족관계가 다른 곳보다 많이 남아있을 수 있고, 농촌사회가 많으며, 대가족이 많이 해체됐겠지만 같은 마을에 사는 사례도 많아 효자가 많을 수 있다이는 대단한 자랑이 될 수 있으므로 중앙정부가 준 효행상,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 의한 효행상 수상자 등을 추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 뉴스 구독신청

기사제보/광고문의/취재요청(061)741-3456

[순천구례곡성담양인터넷뉴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www.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